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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치료센터·방호복 … 피해 현장 지원에 총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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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대구·경북 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383실 규모의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167실 규모의 울진 LG생활연수원을 생활 치료센터로 제공한다. LG생활연수원 전경. [사진 LG그룹]

LG그룹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대구·경북 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383실 규모의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167실 규모의 울진 LG생활연수원을 생활 치료센터로 제공한다. LG생활연수원 전경. [사진 LG그룹]

 LG그룹이 코로나19로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이겨내기 위해 감염 확산 예방 및 피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주회사인 ㈜LG 및 계열사의 CSR팀으로 구성된 상시지원 TF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실행 중이다.

LG그룹

 특히 LG는 도움이 절실한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 현장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먼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대구·경북 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550실 규모의 경북 지역 기숙사 및 연수원을 생활 치료센터로 제공했다. 383실 규모의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167실 규모의 울진 LG생활연수원이다.

 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는 경북 구미시 2공단에 있다. 연면적 2만5000㎡로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 267실과 방 2개, 욕실 등으로 된 아파트 형태 116실을 갖춰 최대 499명을 수용할 수 있다.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LG생활연수원은 임직원을 위한 휴양 시설로, 연면적 약 2만2000㎡에 167개의 독립 객실을 보유했다. 이 시설들은 각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비교적 경증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해 방호복 등 보호장구와 생필품, 건강관리 가전제품, 업무연락용 휴대폰 등을 긴급히 확보해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의료용 방호복 1만 벌과 방호용 고글 2000개, 의료용 마스크 10만 장을 제공한다. 또 LG생활건강은 현장 의료진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소용량 생수와 휴대용 세면도구, 소독제품을 3월 한 달간 매주 공급하고 있다.

 한편 LG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LG생할건강은 10억원 상당의 핸드워시 제품을 현물로 지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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