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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롤·철권7 등 인기 게임 스마트폰으로 무료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LG유플러스가 다음달 1일부터 모든 5G 가입자에게 클라우드 게임인 지포스나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다음달 1일부터 모든 5G 가입자에게 클라우드 게임인 지포스나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LG유플러스 제공]

다음 달 1일부터 LG유플러스가 5G 가입자를 대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롤)' '철권7' '다크소울' 등 인기 PC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한다.

LG유플 5G 이용자, 지포스나우 무료 이용  

12일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일 '지포스나우 베이직 상품'을 출시하고 모든 5G 고객에게 무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지포스나우 베이직에 가입하면, 게임을 최대 1시간 연속 플레이할 수 있다. 1시간이 지나 접속이 끊겨도 재접속해 게임을 이어갈 수 있다. 접속 횟수에 제한은 없다. 일부 게임은 유료다.

지포스나우 베이직 출시 기념으로 사전예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13일부터 31일까지 지포스나우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한 뒤 다음달 5일까지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LG그램 최신형 노트북, 스마트폰 갤럭시S20, 레이저 데쓰애더 V2 게이밍 마우스, 조이트론 EX듀오 게임패드, 스팀월렛코드 2만원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SK텔레콤과 KT의 5G 가입자들도 사전예약에 응모하면 지포스나우를 체험할 수 있는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다만 스마트폰이 아닌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에 앞서 세계적인 그래픽카드 업체인 엔비디아와 지난해 독점 제휴를 맺고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지포스나우를 국내에 단독 출시했다. 당시에는 5G 프리미엄 요금제(월 9만5000원) 사용자에게만 무료로 제공했는데, 다음달부터 5G 이용자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것이다.

지포스나우는 클라우드에서 게임이 실행되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다. 게임을 내려받지 않고 서버에 접속만 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고사양 PC나 콘솔 등 디바이스가 없어도 인터넷이 연결된 기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고퀄리티의 게임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지포스나우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할 예정인 인기 PC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의 한 장면. [중앙포토]

LG유플러스가 지포스나우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할 예정인 인기 PC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의 한 장면. [중앙포토]

지포스나우 프리미엄도 출시…6시간 연속 플레이 가능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베이직 외에, 월 1만2900원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 상품'도 내놨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한번 접속시 최대 6시간까지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기술인 레이트레이싱이 적용된 초고화질 그래픽으로 좀 더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포스나우 이용자가 많을 경우 프리미엄 이용자에게 우선 접속 권한도 제공한다. 현재 50% 할인 행사 중이며, LG유플러스 프리미어 플러스 요금제(월 10만5000원) 이상에 가입한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상무는 "지포스나우는 세계 최대 PC게임 스토어인 스팀과 연동된다"면서 "스팀 이용자라면 LG유플러스 5G를 통해 자신의 PC게임 라이브러리를 스마트폰에서 바로 접속·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스마트폰뿐 아니라 IPTV인 U+tv에서도 지포스나우를 실행할 수 있게 준비 중"이라고도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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