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檢, 마스크 원단 공급·중개 업체 10여곳 압수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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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반'은 11일 마스크 원단(필터) 공급·중개 업체 등 10여개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업체들이 마스크 원자재 공급 대가로 제조업체들로부터 마스크 완성품을 돌려받아 부당이익을 챙기려 한 정황을 포착해 원자재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 6일 사재기 혐의를 받는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10여곳을 압수수색해 원자재 등의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단서를 확보하고 관련 업체들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마스크 등 보건용품과 원·부자재 유통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관세청과 국세청·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긴밀히 협력해 강력히 대응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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