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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낮에는 완연한 봄 날씨…미세먼지 조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6일 오후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 매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 매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 동안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서울 등 중서부 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은 7일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외출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토요일-서울 미세먼지 나쁨…남쪽엔 비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토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아침 6시쯤에 제주도에서 시작돼 낮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충청도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10~20㎜로 다소 많고, 전남과 경남은 5~10㎜, 전북, 경북은 5㎜ 미만을 기록하겠다.

7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상 2도를 기록하는 등 -3~6도로 약간 쌀쌀하겠다.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서울이 한낮에 1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10~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밤에는 복사냉각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일부 중서부지역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 남부·세종은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하겠다.

5일 오후 경남 의령군 한 농가에서 소가 개화한 매화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경남 의령군 한 농가에서 소가 개화한 매화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올해 들어 가장 따뜻해요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일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날보다 기온이 더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하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전날과 비슷하겠다. 하지만, 한낮에는 서울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1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12~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맑은 날씨에 더해져 따뜻한 남동풍이 들어와 동쪽 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4월 초순의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며 “낮에는 가벼운 옷차림도 좋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할 수 있으니 걸칠 수 있는 옷을 챙기는 게 좋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등 서쪽 지역 대부분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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