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사망자 7명 늘어 총 42명...결국 메르스 기록 깨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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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대병원에 들어간 후 병원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대병원에 들어간 후 병원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5일 오후 7시 50분 기준 국내 사망자 수가 42명으로 늘었다. 이날 하루만 대구·경북에서 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대구시에 따르면 66세 남성 A씨는 지난달 28일 북구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리 중 발열과 근육통·흉통·설사가 지속돼 지난 2일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

이후 5일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4시 사망했다.

A씨는 당뇨병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41번째 사망자가 나오면서 전체 사망자는 메르스 사망자 39명을 넘어섰다. 메르스 확진자는 2015년 5월 20일 처음으로 발생한 후 같은 해 12월 23일 종식까지 총 186명이 나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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