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주몽' 송일국 한혜진, 한류의 핵"

중앙일보

입력

최근 시청률 40%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고 있는 MBC '주몽'이 대대적으로 일본언론에 소개됐다.

31일 제작사 올리브나인에 따르면 일본내에서 발행되는 한류 월간지 '한국TV영화팬북'은 최근 발행된 16호와 17호에 연이어서 '주몽'에 대한 기사를 다뤘다. 이 잡지는 문답 형식의 기사를 통해 '주몽'에 대한 전반적인 스토리와 국내에서의 뜨거운 반응 소개하고 있다.

또 다른 한류잡지 '한국스타리뷰'는 이미 일본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대장금'과 비교하면서 "주연급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최완규-정형수 작가 콤비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는 '주몽'이 '대장금'의 인기를 넘어 한류의 핵이 될 작품이 될 것 같다"며 평가했다.

이어 이 잡지는 "'주몽'의 주인공인 송일국과 한혜진에 대해 그간 여타의 '한류스타'들이 보여줬던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드라마와 함께 '한류의 핵'으로 부상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6월에는 일본 후지TV의 위성채널 스카이퍼펙트TV가 '주몽'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주몽'의 공동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일본 기업으로부터의 판권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주몽'의 작품성과 인기 덕분에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과 판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주몽'은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상해TV페스티벌에 소개되면서 해외 마케터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최근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5개국과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평균시청률 39.8%(TNS 미디어 집계)로 4주 연속 주간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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