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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 심재철·곽상도·전희경, 코로나19 검사 “6시간 후 결과 나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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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왼쪽부터)와 곽상도·전희경 의원. [연합뉴스]

미래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왼쪽부터)와 곽상도·전희경 의원.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곽상도·전희경 의원이 24일 오전 자진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최근 행사장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사와 접촉한 적이 있어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심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다.

앞서 심 원내대표 등은 지난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곽상도 의원실이 주최한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방안, 무엇인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당시 행사 참석자였던 한 교육계 인사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인사와 접촉했던 심 원내대표 등은 24일 오전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보건당국은 해당 인사가 부인으로부터 감염됐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검사결과는 6시간 정도면 나온다고 하니 곧 확인이 될 것”이라며 “행사 이후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심 원내대표 의심증상에 대해 “확진자 옆에 있었기에 선별 검사를 받는 것일 뿐,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고 했다.

이들 의원뿐 아니라 원내대표실과 의원실 보좌진들도 이날 함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 원내대표 등은 검사를 받은 이후 결과에 따라 자체적으로 격리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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