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황의조, 프랑스 PSG 상대 헤딩으로 6호골

24일 프랑스 최강 파리생제르맹을 상대로 헤딩골을 터트린 황의조. [로이터=연합뉴스]

‘빛의조’ 황의조(28)가 프랑스 최강 파리생제르맹(PSG)을 상대로 헤딩골을 터트렸다. 시즌 6호골이다.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리그앙 26라운드 PSG전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바시치가 올려준 코너킥을 문전에서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카바니, 디 마리아 등 수퍼스타들을 보유한 프랑스 최강팀이다.

황의조는 지난 16일 디종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린데 이어 2경기 연속 헤딩골을 터트렸다. 앞서 지난 6일 브레스트전에서도 헤딩골을 터트렸다.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황의조는 올 시즌 일본 감바 오사카를 떠나 보르도로 이적했다. 원래 감아차기슛이 최대강점인데, 프랑스 무대에서 최근 3골 모두 헤딩골로 연결했다.

보르도는 난타전 끝에 3-4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25분과 전반 추가시간 카바니와 마르퀴뇨스에 연속골을 내줬다. 보르도는 전반 추가시간 2-2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후반 18분과 24분 마르퀴뇨스와 음바페에 연속실점했고, 후반 38분 파르도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황의조는 78분을 소화했다.

보르도는 12위를 기록했고, PSG는 선두를 달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