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가입자에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무료 제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모습. [뉴스1]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모습. [뉴스1]

LG유플러스는 5G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최대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18일 글로벌 IT 기업 구글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베스트 오브 구글(Best of Google)' 프로모션을 27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의 주요 내용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구글원 유료 멤버십을 6개월간 무료 제공하고, 구글플레이 포인트를 1년간 골드레벨로 상향하는 것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모든 유튜브 영상을 광고 없이 신청하고, 휴대전화 등에 다운로드 받아 오프라인으로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앱을 사용하거나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유튜브 영상을 계속 재생할 수도 있다.

구글원은 100GB의 클라우드 공간을 제공하고, 가족 구성원 5명까지 이를 공유할 수 있는 가족 요금제다. 구글플레이 골드레벨이 되면 이곳에서 구매한 유료 앱과 게임, 영화 등 콘텐트 가격의 1.3%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가장 낮은 등급인 브론즈레벨은 1%만 적립된다.

LG유플러스의 5G와 LTE 가입자는 베스트 오브 구글 프로모션을 27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6개월 또는 1년의 프로모션 기간이 종료될 때 해지 신청을 하지 않으면 유료로 전환된다.

월 정액 지불 시 광고 없이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고,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트를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사진 유튜브]

월 정액 지불 시 광고 없이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고,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트를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사진 유튜브]

LG유플러스는 구글과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포함한 유무선 서비스까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은 “구글과의 파트너십으로 영상과 게임, 클라우드 등 5G 핵심 서비스를 LG유플러스 가입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에 선보이는 AI 등 신규서비스를 통해 5G가 바꾸는 일상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