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신종코로나로 日 크루즈 고립 미국인 승객 300명 전세기로 귀국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고립된 미국인들이 귀국길에 올랐다. 미국 정부는 이들을 위해 보잉 747 전세기 2대를 동원했다.

17일 새벽 하네다공항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내린 미국인 승객 300여 명을 태우고 귀국하는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7일 새벽 하네다공항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내린 미국인 승객 300여 명을 태우고 귀국하는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미국인 승객 380여 명 가운데 신종코로나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제외한 300여 명은 16일(현지시간) 늦은 밤 배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해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했다. 승객들은 총 10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공항으로 향했고, 17일 새벽 전세기에 탑승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미국인 승객들이 17일 새벽 귀국 전세기를 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요코하마항을 떠나면서 창 밖을 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미국인 승객들이 17일 새벽 귀국 전세기를 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요코하마항을 떠나면서 창 밖을 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내린 승객들이 17일 새벽 하네다공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전세기에 탑승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내린 승객들이 17일 새벽 하네다공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전세기에 탑승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승객들은 태운 버스가 하네다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승객들은 태운 버스가 하네다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검역 관계자가 버스에 올라 탑승수속을 돕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검역 관계자가 버스에 올라 탑승수속을 돕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검역 관계자가 미국으로 향하는 전세기에서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검역 관계자가 미국으로 향하는 전세기에서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미국인 승객들은 태운 버스가 요코하마항을 빠져나가고 있다.[EPA=연합뉴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미국인 승객들은 태운 버스가 요코하마항을 빠져나가고 있다.[EPA=연합뉴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하선한 미국인 승객 300여 명을 태운 전세기가 17일 새벽 하네다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하선한 미국인 승객 300여 명을 태운 전세기가 17일 새벽 하네다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전세기 2대 중 1대는 캘리포니아의 트래비스 공군기지에, 다른 1대는 텍사스의 래클랜드 공군기지에 착륙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감독 아래 또다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국방부 대변인은 탈출객 가운데 신종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나 감염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기지 밖 시설로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