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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 LG유플 30분만에 '완판'…25%약정할인이 유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14일 온라인샵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삼성전자의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 플립’을 출시했다. 갤럭시Z 플립은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가 강점이다. 출고가는 165만원(세금포함)이다. 비싼 가격에도 LG유플러스 온라인샵에서는 30분 만에 ‘완판’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 측은 “완판 이후 가입을 신청한 고객 개통은 2차 물량 확보 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4일 ‘U+Shop’에서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의 초도 물량이 30분만에 전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14일 ‘U+Shop’에서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의 초도 물량이 30분만에 전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사진 LG유플러스]

이통사는 이날 갤럭시Z 플립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Z 플립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Z 플립 전용 케이스 2종을 증정한다. 또 27일까지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삼성 더 세리프 TV(2명), 삼성 제트 청소기(20명), 신세계 상품권 3만원(400명)을 제공한다.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오늘도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상담사가 직접 고객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개통해 주고 데이터 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2월 한 달간 갤럭시Z 플립을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패션 브랜드인 파인드카푸어 스페셜 클러치 세트를 제공한다. KT샵에서 각종 멤버십 포인트와 모바일 상품권 등을 활용하면 구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 역시 고객 방문 개통 서비스인 ‘여기 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측은 “‘여기 오지’ 서비스를 통해 빠른 배송과 개통은 물론, 중고폰 보상과 데이터 이전, 필름 부착, IT 기기 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

LG유플러스는 갤럭시Z 플립 구매 고객을 위해 신규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상품을 20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폴드 분실 파손 190’은 월 보험료 7700원으로 최대 190만원까지 보상해 주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29일까지 갤럭시Z 플립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클러치 백과 파우치를 지급한다. 3월 말까지 가입한 고객에겐 17만9300원짜리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이통사는 이와 함께 최대 21만원(SKT 월 10만원 요금제 기준)에 달하는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공시지원금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공시지원금을 받기보다는 매월 요금의 25%를 할인해 주는 선택 약정 할인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선택 약정 할인을 받을 수 없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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