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로 사망한 환자의 수가 하루 새 37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현지시간)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0시 기준으로 우한폐렴 확진 환자의 수가 전날보다 1032명 늘어난 45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역시 전날 대비 37명 증가한 162명으로 나타났다.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129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국은 현재 성내 4334명이 지정된 의료 기관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