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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차차 비 그쳐…오후에는 미세먼지 ‘나쁨’

중앙일보

입력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틀간 전국에 내리던 비나 눈이 8일 낮부터 차차 그치겠다.

이날 오전 4시 기준 서울의 이틀간 누적 강수량은 56.2㎜다. 비는 이날 오후까지 강원영동에 10∼40㎜, 그 밖의 지역에 5㎜ 정도 더 온 뒤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수원 3.9도, 춘천 6.6도, 강릉 10.2도, 청주 6.4도, 대전 6.3도, 전주 5.4도, 광주 6.1도, 제주 10도, 대구 10.8도, 부산 10.8도, 울산 13.3도, 창원 10도 등이다.

낮 기온은 3∼11도로 전날(6∼20도)보다 다소 낮겠다.

강원 산지 중에 고도 1500m 이상에서는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더 떨어지면 강원 산지에 5∼20㎝ 눈이 내릴 수 있다.

기온 변화에 따라 눈이 오는 지역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친 이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은 오후 들어, 강원영서, 대구, 경북은 밤늦은 시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오르겠다.

또 밤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돼 9일 아침 기온은 10도 이상 뚝 떨어져 춥겠다.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4∼22m(시속 50∼8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3∼6m로 매우 높겠다.

특히 동해 먼바다에서는 파도 높이가 7m에 이를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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