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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20] VOC경영 확대, 해외 생산기지 경쟁력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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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는 지난 9월 연산 1만8000t 규모인 인도 스판덱스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인도 시장 점유율을 70% 선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사진 효성그룹]

효성티앤씨는 지난 9월 연산 1만8000t 규모인 인도 스판덱스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인도 시장 점유율을 70% 선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사진 효성그룹]

효성은 올해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No.1 제품 중심으로 견실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준 회장이 강조해온 VOC경영의 성과다. 효성은 2020년에도 VOC경영을 확대하고 소재·부품 국산화 확대 등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 거점 지역의 생산기지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효성그룹

효성은 35개 해외 제조 법인과 57곳의 해외 무역법인·사무소를 기반으로 글로벌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각 거점 지역 생산기지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 및 현지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조 회장은 2017년 회장 취임 후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만나 멕시코의 핵심 복지 정책인 ‘Rural 프로젝트’를 포함한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글로벌 주요 전시회를 방문해 섬유산업 트렌드를 파악하는 등 고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8월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산업에 1조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1월까지 연산 20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 1차 증설을 완료한다. NF3·폴리케톤 등 고부가가치 신소재 연구도 지속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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