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권상우·이동건과 '한솥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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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안정환이 권상우, 이동건 등과 한솥밥을 먹는다.

25일, 권상우의 소속사 여리인터내셔널은 "아시아 간판 축구스타인 안정환과 3년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여리인터내셔널는 권상우, 이동건, 김사랑, 이승연, 김혜선, 강정화 등이 소속돼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이로써 여리인터내셔널은 스포츠 매니지먼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현재 국내 스포츠 매니지먼트 산업은 월드컵 열기를 계기로 거대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

안정환은 월드컵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로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났으며, 월드컵 이후 해외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등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여리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그간 한류스타를 만들어 냈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단순한 선수 관리 차원이 아닌 다각적 스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스포츠 의류 사업 등 초상권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각지에 유소년 축구 교실을 개설하는 등 아시아 무대를 대상으로 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또 "향후 안정환에 버금가는 스포츠 선수를 대거 영입하여 본격적으로 스포츠 매니지먼트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아시아 스포츠 스타 안정환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여리의 결합으로 스포츠 스타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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