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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방탄소년단과 함께 서울 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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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방탄소년단(BTS)이 전기차 경주 ‘포뮬러 E’의 글로벌 홍보모델로 나선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포뮬러 E’는 내년 5월 3일 서울 대회를 치른다. [사진 포뮬러 E 코리아]

방탄소년단(BTS)이 전기차 경주 ‘포뮬러 E’의 글로벌 홍보모델로 나선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포뮬러 E’는 내년 5월 3일 서울 대회를 치른다. [사진 포뮬러 E 코리아]

방탄소년단(BTS)이 전기차 레이싱인 국제자동차연맹(FIA) 포뮬러 E 챔피언십 글로벌 홍보모델에 선정됐다고 19일 포뮬러 E 코리아가 발표했다.

BTS, 대회 글로벌 홍보 모델 선정 #내년 5월 잠실운동장 일대서 열려

포뮬러 E는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1(F1)의 전기차 버전이다. 머신 속도가 시속 300㎞를 넘는 F1만큼은 빠르지는 않다. 개신 포뮬러 E는 90도 회전, 180도 회전 등 고난도 주행기술을 뽐낸다. 특수 제작된 레이싱 경기장이 아닌 도심에서 대회가 열릴 정도로 포뮬러 E는 안전하며 친환경적이다. 2014년 시작한 포뮬러 E 챔피언십은 매년 전 세계 10~13개 도시를 돌며 레이싱을 벌인다. 내년 10차 라운드(5월 3일)가 서울 잠실운동장과 일부 시내 구간에서 열린다. 대회 공식 명칭은 ‘ABB FIA 포뮬러 챔피언십 Seoul E-Prix 2020’이다.

한국은 내년부터 5년 동안 해마다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가 처음 열리는 내년 포뮬러 E 홍보를 위해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BTS가 나섰다. 포뮬러 E는 BTS와 함께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펼쳐지는 가장 친환경적인 모터스포츠 축제’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BTS가 나오는 포뮬러 E 공식 광고를 다음 달부터 세계 전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

포뮬러 E는 전기차 기술을 겨루는 각축장이다. 전 세계에서 올해 4.3%(433만대)였던 전체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2038년 50%에 이를 전망이다. 포뮬러 E는 글로벌 한류스타 BTS라는 강력한 ‘홍보 엔진’을 장착했다. 이에 앞서 포뮬러 E 코리아는 이달 초 KBS와 내년 서울 대회 주관 방송사 계약을 체결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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