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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명품 빅3’ 라인업 완성 … 오픈 3년 만에 글로벌 랜드마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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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2017년 루이비통, 지난해 샤넬에 이어 지난 10월에 에르메스 매장을 입점시켰다. 특히 에르메스의 명동점 입점으로 오픈 3년 만에 글로벌 명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사진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2017년 루이비통, 지난해 샤넬에 이어 지난 10월에 에르메스 매장을 입점시켰다. 특히 에르메스의 명동점 입점으로 오픈 3년 만에 글로벌 명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사진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명품 빅3’를 모두 입점시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루이비통·샤넬·에르메스 세 개를 모두 품은 신규 면세점은 국내에서 신세계가 유일하다.

신세계면세점 #루이비통·샤넬 이어 에르메스 입점 #명동점은 K-뷰티 명소로 자리잡아 #고급 호텔, 카드 제휴 통해 VIP 유치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오픈 3년 만에 강남점과 인천공항점 등을 연달아 열며 업계 점유율 18%에 달하는 ‘면세 3강’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오픈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루이비통 매장 전경.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오픈 3년 만에 강남점과 인천공항점 등을 연달아 열며 업계 점유율 18%에 달하는 ‘면세 3강’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오픈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루이비통 매장 전경.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오픈 3년 만에 강남점과 인천공항점 등을 연달아 열며 업계 점유율 18%에 달하는 ‘면세 3강’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오픈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샤넬 매장 전경.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오픈 3년 만에 강남점과 인천공항점 등을 연달아 열며 업계 점유율 18%에 달하는 ‘면세 3강’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오픈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샤넬 매장 전경.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2017년 루이비통, 지난해 샤넬에 이어 지난 10월 에르메스 매장을 입점시켰다. 에르메스의 명동점 입점으로 오픈 3년 만에 명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오픈 3년 만에 강남점과 인천공항점 등을 연달아 열며 업계 점유율 18%를 차지하며 ‘면세 3강’으로 자리매김했다.

에르메스 입점으로 명동점은 ‘글로벌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다지며 또 한 번 비약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4조원(관세청 신고 기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하루 매출은 9월 현재 70억원을 넘는다”며 “2·4분기 평균(66억원)을 고려하면 10% 가까운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면세점 사업은 당분간 연평균 매출 20% 이상의 고신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오픈 3년 만에 강남점과 인천공항점 등을 연달아 열며 업계 점유율 18%에 달하는 ‘면세 3강’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오픈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에르메스 매장 전경.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오픈 3년 만에 강남점과 인천공항점 등을 연달아 열며 업계 점유율 18%에 달하는 ‘면세 3강’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오픈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에르메스 매장 전경.

에르메스가 명동점 입점을 결정한 배경으로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명동에 위치한 것 외에 쾌적한 쇼핑 공간, 지속적 매출 증가는 물론 ‘예술’이라는 추구하는 가치가 일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은 고유한 철학을 예술을 통해 전하고 있다. 예술가와 협업해 한정판을 선보인다든지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예술 재단을 통해 문화 예술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패션쇼도 예술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에서 열어 가치를 더하기도 한다.

신세계는 고객 공용 공간인 백화점 본점 옥상에 제프 쿤스, 호안 미로의 작품을 상시 전시하는 것은 물론 시즌별로 전시회를 열어 왔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도 기존 패러다임을 깨고 업계 최초로 대형 예술품을 매장에 설치하는 등 ‘아트 경영’을 이어온 것이 입점 협상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신세계면세점은 그동안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면서 빠른 시간에 업계 빅3로 성장했다. 2016년 5월 명동점 오픈 후 3대 럭셔리 시계로 통하는 예거르쿨르트·피아제·블랑팡이 오픈했다. 이어 세계 3대 쥬얼리 브랜드인 까르띠에·티파니·불가리까지 차례로 선보였다. 오픈 당시 일 매출 5억원으로 시작했던 명동점은 명품 브랜드의 오픈과 더불어 매출도 급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일평균 매출은 66억원이었으며 에르메스가 매출을 다시 한번 견인해 명동점 일 매출이 7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명동점은 명품과 더불어 K-뷰티의 명소로도 자리 잡았다. 명품과 화장품은 시내 면세 매출을 책임지는 양 날개로 화장품이 매출을 끌면 명품이 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스타 리한나가 K-뷰티를 보기 위해 자신의 브랜드 파티를 명동점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K-패션 등 새로운 기획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20~30대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최대 메신저인 위챗, 최대 인터넷여행사이트 C트립, 여행후기 공유 사이트 마펑워,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 등 중국 유력 온라인 플랫폼과 제휴해 외국인 회원을 확보해왔으며 그 회원 수는 약 150만 명에 이른다.

더불어 국내 고급 호텔들과 제휴를 통해 VIP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레스케이프 호텔, JW 메리어트 서울 등과 손잡고 이용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왔으며, 지난 9월 새롭게 오픈한 하얏트호텔 그룹의 안다즈 서울 강남까지 제휴처를 확대했다.

지난 7월 중국 대형 은행 흥업은행과 함께 ‘디스커버신세계’ 신용카드 4종을 중국 전역에 출시했다. 출시 당시 연내 6만 장 발급을 목표로 했던 이 카드는 11월 현재 누적 발급량 20만 장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디스커버신세계 발급자들을 잠재 고객층으로 보고 향후 실제 구매 고객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규 럭셔리 브랜드 유치 및 마케팅·협업 외에도 중국 대표 메신저 위챗과 플랫폼을 구축하고, 럭셔리 여행 패키지 브랜드 및 승차공유기업 등과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VIP 고객 유치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면세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신세계면세점의 VIP 고객 수 및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하는 등 더 큰 도약을 위해 발판을 탄탄하게 다져온 만큼 이번 에르메스 입점과 함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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