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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택 아들' 김진영 데뷔전 16점, '허재 아들' 허훈 판정승

중앙일보

입력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경기에서 부산 KT 허훈(가운데)이 패스를 하고 있다.[ 뉴스1]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경기에서 부산 KT 허훈(가운데)이 패스를 하고 있다.[ 뉴스1]

‘김유택 아들’ 김진영(21·서울 삼성)이 프로데뷔전에서 16점을 올렸다. 하지만 ‘허재 아들’ 허훈(24·부산 KT)이 판정승을 거뒀다.

KT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프로농구 경기에서 삼성을 96-83으로 꺾었다. KT는 3연승을 달리며 공동 5위(9승9패)가 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공동 7위(9승10패)로 내려 앉았다.

허재(54)-강동희(53)-김유택(56)은 1980년대와 90년대 기아 왕조를 구축하며 ‘허동택 트리오’ 라 불렸다. 허재와 김유택 아들이 이날 ‘2세 대결’을 펼쳤다.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에서 서울 삼성 김진영이 돌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에서 서울 삼성 김진영이 돌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유택(SPOTV 해설위원)의 아들 김진영은 지난달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삼성에 뽑혔다. 1m93㎝ 김진영은 이날 프로데뷔전에서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허훈이 이날 15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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