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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고·드러내고·강조하면 나도 S라인

중앙일보

입력

바야흐로 바캉스 시즌이다. 보다 시원하고 날씬하게 보이고 싶지만 군살이 걱정스럽다. 이럴 때 코디 센스가 필요하다. 몇 가지 노하우만 알면 몸매를 보완해 슬림 라인을 연출하는 것이 뜻밖에 간단하다.

# 굵은 팔뚝- 7부 혹은 어깨를 드러내는 티셔츠

팔에 살이 많다면 소매가 아예 길거나 짧은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얇은 소재 7부 소매는 팔뚝이 가늘어 보이는 효과가 있고 반팔 소매의 경우에는 진동둘레가 적당히 크면서 팔의 굵은 부위가 모두 가려지는 길이가 적당하다. 트임이 있는 스타일의 소매나 어깨를 드러내는 오프숄더 티셔츠도 팔이 가늘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팔의 가장 굵은 부위를 드러내는 길이의 캡소매나 퍼프형 소매, 좁은 어깨선의 상의는 피하는 것이 좋다.

# 넓은 어깨- U자나 V자 네크라인 상의

어깨가 넓은 사람은 어깨 선을 분할하거나 시선을 분산시키는 디자인이 어울린다. 좁은 네크라인보다는 U자.V자 네크라인이 어깨를 좁아 보이게 한다. 조끼.볼레로를 입거나 레이어드 룩도 효과적인데 보색계열 등 선명하게 대비되는 색상으로 매치하면 분할효과로 좀더 좁아 보일 수 있다.

# 통허리- 로 웨이스트.하이 웨이스트 스타일

로 웨이스트 스타일로 입되 적당한 폭의 벨트를 골반에 걸치듯 느슨하게 매준다. 체인형 벨트를 두 세 겹 겹쳐줘도 좋다. 넓게 퍼지는 플레어스커트와 퍼프형 소매를 매치하면 귀여우면서도 허리가 보다 날씬해 보인다. 또한 일자형으로 늘어지는 스타일보다는 허리라인이 따로 잡혀있는 스타일이 효과적이다. 아예 하이웨이스트 스타일 상의나 원피스로 허리 부위를 보완하는 것도 방법.

# 하체 비만형- 대담한 프린트 스타일

스트라이프가 날씬해 보이는 것은 기본 상식. 스트라이프가 있는 데님 크롭트팬츠 등을 매치하거나 부츠컷 청바지를 입는 것도 좋다. 허벅지 부위에 주머니나 절개선, 배색 스티치 바지도 시선을 분산시켜 다리가 날씬해 보일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롱블라우스나 허벅지를 덮는 레이어드 룩에 레깅스를 매치해도 다리가 가늘어 보인다. 바캉스 분위기도 살리고 싶다면 하와이안 프린트 등 대담한 프린트의 바지나 스커트가 제격이다. 주름 원피스나 하이웨이스트 원피스도 가늘고 긴 다리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 그밖에- 화려한 액세서리.모자로 시선 분산

액세서리와 포인트 코디는 시선을 분산시켜 날씬하면서도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화려한 액세서리를 활용한 대담한 연출은 밋밋하고 싫증난 패션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여러 겹의 긴 목걸이나 팔찌.뱅글은 전체적으로 날씬한 느낌을 주며 가방이나 모자 등을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움말.사진제공= ㈜형지어패럴 크로커다일 이유주 선임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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