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국내 건설사 최초 자체 개발 클라우드 기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삼성물산이 사물인터넷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래미안 IoT 플랫폼’(사진)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올해 분양하는 단지부터 적용되는 래미안 IoT 플랫폼은 무선기기와 내부 시스템을 연동하고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해 입주자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인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자체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으로 IoT 홈랩에서 호평 받은 다양한 고객인식 기술과 IoT 기기들을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개별 상품들이 상호 연계돼 세대 내 각 공간의 주 사용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각종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다 IT 기업과 협업해 단지 내 주거시스템과 스마트가전, 음성인식 A.I 스피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래미안 IoT 플랫폼은 올 6월 분양한 래미안 어반파크에 처음 적용됐으며 서울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에도 이를 도입한다. 래미안 어반파크에는 IoT홈패드·IoT도어락·스마트인포디스플레이·스마트 TV폰·음성인식조명스위치 등이 적용됐다. 래미안 IoT 플랫폼이 적용된 단지는 입주민이 플랫폼과 연계된 IoT 제품을 본인의 취향에 따라 구매하여 맞춤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외출 시 출입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들도 적용할 예정이다.

래미안 IoT 플랫폼

심영운 조인스랜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