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연세대학교 총장에 서승환(63) 경제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연세대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서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결정했다. 새 총장의 4년 임기는 내년 2월1일부터 시작한다.
서 교수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프린스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연세대 경제학과 조교수로 부임한 뒤 주요 교직을 맡아왔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냈고, 한국응용경제학회, 한국지역학회 회장을 맡았다.
총장 선거에 나선 서 교수는 국제캠퍼스 교육기반 확충, 임기 내 5000억원 기부금 확보, 약 1000억원 규모의 연구기금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남궁민 기자 namgung.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