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로 하루 쉰 우즈 2타차 선두..대회는 하루 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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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조조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퍼트를 하고 있는 우즈. 대회 주최측이 이날 안전상의 문제로 갤러리 입장을 통제하면서 갤러리 없이 경기가 치러졌다.[PGA 홈페이지 캡쳐]

26일 열린 조조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퍼트를 하고 있는 우즈. 대회 주최측이 이날 안전상의 문제로 갤러리 입장을 통제하면서 갤러리 없이 경기가 치러졌다.[PGA 홈페이지 캡쳐]

 26일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골프 나라시노골프장(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 2라운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이날 우즈는 갤러리 없이 나홀로 경기를 했다. 대회 주최측이 안정상의 문제로 갤러리 입장을 통제하면서 갤러리 없는 경기가 열렸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던 우즈는 2라운드에서도 샷감을 이어나갔다. 전날 많은 비로 대회가 하루 순연되면서 휴식을 취하고 나온 우즈의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10언더파를 기록한 게리 우들랜드(미국)에 2타 차 선두다.
 이번 대회는 전날 태풍 영향으로 2라운드가 순연되면서 대회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PGA는 이에 따라 대회 축소 없이 72홀 경기를 모두 치르기 위해 최종 라운드를 28일 월요일에 치르기로 했다.
  8언더파를 기록한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마츠야마 히데키(일본)가 공동 3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9년 신인왕 임성재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면서 중간 합계 5언더파 공동 9위로 올라섰다. 강성훈은 4언더파 공동 17위, 안병훈은 2언더파 공동 2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PGA 투어 조조챔피언십 2라운드 12언더파 단독 선두 #전날 악천후로 순연되면서 26일 2라운드 열려 #대회 주최측 최종 4라운드를 28일 월요일에 치르기로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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