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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풍향계] '도로 민정당' 비아냥에도 한나라 지지도 50% 육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근 한나라당 지도부 인선을 두고 '민정당으로 회귀하는 것이냐'는 일각의 비아냥 섞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지지층은 동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인스닷컴과 미디어다음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정당 지지에 대한 설문'을 의뢰한 결과 한나라당 지지도는 49.8%로 집계되어, 대표 경선이 후의 당내분란을 말끔히 씻은 듯 보여진다. 열린우리당(12.0%), 민주노동당(6.9%), 민주당(6.1%), 국민중심당(0.7%) 등은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지지도를 유지했다. 한편 아직 특정정당에 대한 뚜렷한 지지를 나타내지 않은, '무당파'의 비중은 24.5%였다.

정부 여당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열린우리당의 지지도는 12%에 머물러 지방선거 전후로 낮아진 지지도를 크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며, 한나라당과의 격차는 무려 37.8%포인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하루동안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제주도 제외)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하여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이다.

조인스닷컴 도형주 기자 <lemond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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