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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MBC 굿모닝FM’ 하차 “결정엔 이유 있어”…후임 장성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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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 [연합뉴스]

방송인 김제동. [연합뉴스]

방송인 김제동(45)이 23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굿모닝FM입니다’ 하차 소식을 전했다.

김제동은 이날 오전 방송된 MBC라디오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이번 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아침 2시간씩 여러분들을 만나 오면서 여러분들을 닮아갔다. 그래서 좋았다. 여러분의 따뜻함과 성실함, 아침에 깨어있는 여러분에게만 느껴지는 특유의 활기, 짜증까지 닮아갔다”고 오프닝 멘트를 했다.

엔딩에는 “가을 개편에 맞춰 DJ가 교체되게 됐다. 오늘 기사가 나갈 것이니 청취자 여러분이 먼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말씀을 드린다”며 “헤어짐이 아쉽지만 이런 결정이 내려져야 했을 때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새로운 DJ와 함께 잘해나가길 바란다. 남은 일주일 열심히, 매일매일 아침길을 열어가겠다”고 인사했다.

김제동의 후임으로는 방송인 장성규가 낙점됐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워크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등에서 활약 중인 장성규는 출퇴근 청취자에게 전에 없던 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제동은 지난해 4월 방송인 노홍철의 뒤를 이어 이 방송을 맡았다.

김제동의 후임으로 방송인 장성규가 FM4U ‘굿모닝FM’ 진행자로 낙점됐다. [사진 MBC]

김제동의 후임으로 방송인 장성규가 FM4U ‘굿모닝FM’ 진행자로 낙점됐다. [사진 MBC]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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