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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UL 화재 안전인증시험기관 지정

중앙일보

입력

강원도 삼척 솔비치리조트에서 KCL 윤갑석 원장과 김양호 삼척시장, UL 사지브 제수다스 인터내셔널 사장(왼쪽부터)이 시험기관 지정식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강원도 삼척 솔비치리조트에서 KCL 윤갑석 원장과 김양호 삼척시장, UL 사지브 제수다스 인터내셔널 사장(왼쪽부터)이 시험기관 지정식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윤갑석)은 9월3일(화)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 (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아시아권 (중동 포함) 화재 안전인증시험기관 (UL 723 : 화염 및 연기확산시험)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KCL 실화재시험장(삼척 소재)의 화재 안전인증 시험소 지정은 UL이 미국 본사 외 지역에서는 세계 최초로 지정한 사례이다. 금번 안전인증으로 국내기업은 물론 아시아, 중동 지역의 해외 수출기업들이 KCL 삼척시험소를 이용함으로써 미국에 가서 시험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이 상당 부분 절감되는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건축자재 화재시험인 UL 723 (ASTM E 84) 규격은 미국 건축법 및 글로벌 안전 설계기준, 법규 등에 인용된다. 이에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건축물 발주 시 요구되는 등 광범위한 글로벌 수요를 가지고 있어 국내 건축자재 관련 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CL은 이번 시험소 지정을 통해 스티로폼 단열재, 벽지, 페인트, 바닥재 등 다양한 건축 내·외장재에 대하여 아시아권의 유일한 UL 화재 인증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국내는 물론 많은 해외 글로벌 기업들에게 편리한 서비스체계를 마련하게 되어 국내 시험기관의 해외사업 협력의 새로운 사례가 되고 있다.

삼척시 소방방재 연구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실화재시험장은 2016년 삼척시로부터 종합 화재관련 업무를 위탁받아 소방방재산업 관련 시험인증 및 정부 R&D사업을 수행하며 삼척시의 관련 정책 실행을 지원함은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KCL 윤갑석 원장(왼쪽 6번째)과 김양호 삼척시장(왼쪽 5번째), UL 사지브 제수다스 인터내셔널 사장(왼쪽 4번째) 등 기관 관계자가 UL-KCL 아시아 중동거점 시험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KCL 윤갑석 원장(왼쪽 6번째)과 김양호 삼척시장(왼쪽 5번째), UL 사지브 제수다스 인터내셔널 사장(왼쪽 4번째) 등 기관 관계자가 UL-KCL 아시아 중동거점 시험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UL의 사지브 제수다스 인터내셔널 사장은 “UL은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보다 안전하게 산업 현장에서 다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화재 안전인증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건축자재의 화재 안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며 당사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한국 건축 내·외장재 관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CL 윤갑석 원장은 “이번 시험소 지정은 UL과 2년 이상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험장비의 신뢰성 및 연구 인력의 능력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쳐 지정 받았다”며, “이번 시험소 지정을 계기로 UL 글로벌 인증기관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해외 시험 수요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험인증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시험인증기관의 국제적 역량 강화 및 국내 관련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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