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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어린이집, ‘날씨경영’ 운영으로 영유아 원생 호흡기 질환 예방 성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수원시 가온어린이집(원장 홍승희)이 미세먼지 취약층인 어린이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날씨경영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앱-오프라인으로 기상정보 공유…원생 결시율 ‘뚝’

가온 어린이집은 경기도와 수원시에서 지정해서 지원하는 0세아 전용 어린이집으로, 날씨에 민감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영유아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먼저 일·주간 회의를 통해 교사들이 날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원내 공지사항 게시판 2곳에 날씨 정보를 수시로 게재하고 있다. 또한 공기 질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다수 배치하고 있으며, 온·습도계를 설치해 실시간 온·습도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도 미세먼지에 따른 질환 예방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앱)과 오프라인을 통해 학부모들과 날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미세먼지 집중기간에는 수원시 팔달구 가정복지과에서 공지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영유아 및 학부모 대상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가온어린이집은 영유아 호흡기 질환에 따른 결시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가온어린이집이 영유아 집중관리를 시작한 2018년 8월부터 10개월간 평균 결시율은 5.83%로, 앞서 평균 결시율인 13.23%에서 한자릿수 대로 떨어졌다.

이에 가온어린이집은 그간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원시 어린이집 협의회와 ‘날씨경영우수기업’ 추천을 진행하며 날씨경영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날씨경영우수기업에 대한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날씨경영은 어린이집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가온어린이집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날씨경영 어린이집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7점을 받기도 했다.

가온어린이집 관계자는 “집중관리 시작기간인 2018년 8월 기준으로 결시율을 줄이기 위해 영유아와 학부모의 손 소독과 교사의 청결 유지를 강화하고 홍보활동을 지속하면서 결시율을 5% 미만으로 줄였다. 결시율은 향후 더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날씨경영 도입 이전과 이후의 학부모 인식과 영유아의 건강상태가 바람직하게 변하고 있어 앞으로도 날씨경영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가온어린이집은 0세아전용 가정어린이집으로 2018년 기상청에서 주관하는 날씨경영우수기업에 선정됐고, 2019년 제14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기상정보 활용부분 기상청장상 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9년 정부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에서 진행하는 날씨경영에 대한 교육을 두 차례 이수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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