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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틀 만에 또…합참 "영흥서 단거리발사체 2회 발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은 지난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조선중앙TV]

사진은 지난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조선중앙TV]

북한이 이틀 만에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일 새벽 2시 59분,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새벽에도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들은 약 30㎞의 고도로 250㎞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이틀 만에 또 영흥서 발사체 2발 발사.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북한, 이틀 만에 또 영흥서 발사체 2발 발사.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한미 정보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봤지만 북한 관영매체는 1일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 밝히며 사진도 공개했다.

북한은 지난 25일에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에 대해 "남측이 첨단공격형 무기들을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고 있는 데 대한 무력시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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