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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45년 만에 몸집 줄인 국민 아이스크림이젠 1인 가구도 ‘투게더’로 빙그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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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빙그레

빙그레가 45년 만에 용량을 3분의 1로 줄인 투게더 미니어처를 출 시했다. [사진 빙그레]

빙그레가 45년 만에 용량을 3분의 1로 줄인 투게더 미니어처를 출 시했다. [사진 빙그레]

빙그레 투게더가 출시 45년 만에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투게더는 지난 1974년 출시 이후 황금색, 바닐라 맛, 주력제품 900mL 용량을 유지하며 누적 판매 개수 약 2억2000만 개, 연 매출 약 300억 원을 기록하며 떠먹는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다. 그동안 ‘아빠’ ‘가족’이라는 콘셉트로 출시 이후 줄곧 가족용 대용량(900mL)을 고집해 왔던 투게더가 최근 기존 제품의 3분의 1 용량인 투게더 미니어처를 출시하고 1인 가구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투게더 오리지널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용량만 3분의 1(300mL)로 줄인 1인용 제품이다. 아울러 브랜드 활동의 하나로 투게더·메로나·비비빅 등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활용한 텀블러도 이마트와 협업해서 제작했다. 이 텀블러는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빙그레는 투게더 미니어처 출시에 맞춰 투게더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를 6월 19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공원 인근에서 운영했다.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는 팝업스토어로서는 이례적으로 19일간 약 2만여 명이 다녀갔다. 인스타그램의 투게더 관련 해시태그는 1만4000여 개에 달했다. 특히 주말에는 팝업스토어 앞에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빙그레가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를 위해 제작한 캠페인 영상.

빙그레가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를 위해 제작한 캠페인 영상.

한편 빙그레는 지난해 12월 보훈처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 장학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투게더 판매 수익금이 포함된 총 1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빙그레는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존경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방영하고 있다. 이 캠페인 영상은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며 사랑을 함께 나누자는 주제로 구성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투게더는 국내 아이스크림의 대표 제품으로 오랜 기간 고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며 “장수 브랜드로서 정체성은 지켜가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고 신선한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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