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9월 출시"…출시 연기 3개월만 공식발표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를 오는 9월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공식 출시를 다시 알린 것은 3개월여 만이다. 갤럭시 폴드는 애초 지난 4월 26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결함 논란이 불거져 판매를 잠정 연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갤럭시 폴드를 9월 출시한다”며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위해 철저한 분석을 진행했고 디자인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로 숨길 수 있게 해 임의로 제거할 수 없게 했다.

또 접고 펴는 힌지 부분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로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해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힌지 구조물과 갤럭시 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