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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 메트로타워에 연결, 남산 가기 쉬워진다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와 주식회사 안다자산운용과 ‘서울로 7017-메트로타워 간 연결통로 설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서울시]

서울시와 주식회사 안다자산운용과 ‘서울로 7017-메트로타워 간 연결통로 설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서울시]

국내 첫 고가보행로 ‘서울로 7017’과 메트로타워를 잇는 연결 통로가 새로 만들어진다. 서울로 7017와 민간 건물이 연결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시는 메트로타워를 소유한 주식회사 안다자산운용과 ‘서울로 7017-메트로타워 간 연결통로 설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측은 11월 연결통로 개장을 앞두고 시설의 운영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연결통로 공사와 관련된 행정지원ㆍ시설물 유지관리ㆍ이용관리 등의 업무는 서울시가 맡기로 했다. 연결통로 전체의 설계ㆍ시공 업무는 안다자산운용의 몫이다.

국내 첫 고가보행로 ‘서울로 7017’과 메트로타워를 잇는 연결통로가 만들어지면서 고가보행로 이용객들의 남산 방향 접근성이 더 높아졌다. [사진 서울시]

국내 첫 고가보행로 ‘서울로 7017’과 메트로타워를 잇는 연결통로가 만들어지면서 고가보행로 이용객들의 남산 방향 접근성이 더 높아졌다. [사진 서울시]

서울로 7017과 메트로타워가 연결되면서 남산 방향 접근성이 더 높아졌다. 기존에는 서울역에서 남산쪽으로 이동할 때 대우재단빌딩 옆 언덕이나 후암로를 이용해야 했다. 새로운 연결통로가 완성되면 서울로 7017 보행객들은 메트로타워를 가로지르는 통로를 이용해 비교적 손쉽게 남산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메트로타워는 서울로 7017과 연결되는 세 번째 민간 건물이다. 대우재단빌딩과 호텔마누는 고가보행로 개장 전인 2017년 3월 연결통로 공사를 완료했다. 이 건물들은 지난 2015년 연결통로 설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5개 건물(세브란스병원ㆍ서울스퀘어ㆍ메트로타워ㆍ대우재단빌딩ㆍ호텔마누)에 모두 포함된다.

서울시는 MOU를 체결한 나머지 건물들과 연결통로 건설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서울스퀘어 측과도 연결통로 건설을 위해 지속해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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