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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일본 오가며 입은 옷의 정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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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콘서트차 4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간다. [뉴스1]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콘서트차 4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간다. [뉴스1]

세계적 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21·본명 전정국)이 일본을 오가면서 개량한복을 입어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국이 4일 오후 해외일정 소화차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 하고 있다. [사진 일간스포츠]

정국이 4일 오후 해외일정 소화차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 하고 있다. [사진 일간스포츠]

정국은 지난 4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大阪)로 출국하면서 진한 회색빛이 도는 개량한복을 입었다. 그는 자신이 개량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정국이 ‘공항 패션’으로 개량한복을 선택하자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트위터에서는 ‘개량한복’이라는 단어가 실시간 트렌드로 등장했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는 트위터에서 현재 주목받는 관심사를 보여주는 트위터 판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다.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정국은 일본에서 일정을 마치고 지난 8일 입국할 당시에도 밝은 회색 계열의 개량한복을 입었다. 전날인 7일 공연을 마치고 나서는 검은색 개량한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찍어 올렸다. 팬들 사이에서는 “정국이 색깔별로 개량한복을 가지고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

정국이 해외 일정을 다니면서 개량한복을 입자 온라인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국위선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 국내 패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과 민감한 이 시국에 정국이 3만 원짜리 개량한복을 입고 일본으로 출국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복이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하는 의견도 잇따라 이어졌다.

정국이 입은 개량한복은 승복전문업체가 제작한 옷으로 알려졌다. 10일 오후 홈페이지에서 3만4000원에 팔리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정국이 개량한복을 언제 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정확하게 집계한 적은 없지만, 정국이 (옷을) 입었다고 알려진 후 매출이 확실히 늘었다. 문의도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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