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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차트 이어 게임차트 장악한 BTS…33개국 앱스토어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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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게임 BTS월드 [사진 넷마블]

넷마블의 게임 BTS월드 [사진 넷마블]

글로벌 가요차트를 휩쓸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게임 차트마저 장악했다.
넷마블은 BTS를 소재로 한 게임 ‘BTS월드’가 출시 14시간 만에 글로벌 33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게임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 앱애니에 따르면 이 게임은 한국과 미국, 일본 등 게임 시장 규모가 큰 대부분의 나라를 포함해 총 33개국 앱 스토어에서 무료게임 인기 1위(27일 오전 9시 기준)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서구권 국가에서 국내 기업 게임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2위,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에선 3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선 태국, 홍콩, 싱가폴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중동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와 남미의 브라질에서도 1위에 올랐다.

상위권에 오른 BTS월드 [사진 넷마블]

상위권에 오른 BTS월드 [사진 넷마블]

BTS월드는 이용자가 BTS의 매니저가 돼 이들을 육성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그룹 뿐만 아니라 각 멤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BTS 멤버들과 일대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교감 콘텐츠, 사진과 영상 등 독점 콘텐트가 포함돼 있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넷마블 관계자는 “그간 국내 게임 시장 주류를 형성해 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아닌 육성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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