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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700만 관객 돌파…‘보헤미안 랩소디’보다 흥행속도 빨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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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영화 ‘알라딘’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영화 ‘알라딘’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가이 리치 감독)이 개봉 34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700만863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흥행 역주행의 아이콘 ‘보헤미안 랩소디’(2018,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7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개봉 40일보다 빠른 속도다.

현재 ‘알라딘’은 개봉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34일째 700만 관객을 매주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디즈니 영화 ‘알라딘’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영화 ‘알라딘’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또한 ‘알라딘’은 ‘어벤져스’(2012, 조스 웨던 감독)의 707만5607명 관객 수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조만간 한국영화 ‘터널’(2016, 김성훈 감독)의 712만780명, ‘베를린’(2013, 류승완 감독)의 716만6688명, ‘1987’(2017, 장준환 감독)의 723만2387명에 이어 2017년 외화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7월 외화 최고 흥행작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존 왓츠 감독)의 725만8678명 관객 기록까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5월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알라딘’이 역대 6월 최고 외화 흥행작 ‘트랜스포머3’(2011, 마이클 베이 감독)의 최종 관객 수 778만5189명을 경신하며 역대 외화 흥행 TOP 10에 진입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지금까지 역대 외화 흥행 순위는 ‘어벤져스:엔드게임’(2019,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아바타’(2009, 제임스 카메론 감독),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조스 웨던 감독), ‘인터스텔라’(2014,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겨울왕국’(2014,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 ‘보헤미안 랩소디’, ‘아이언맨3’(2013, 셰인 블랙 감독),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 ‘트랜스포머3’ 순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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