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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1분 품절폰' 국내 상륙…갤럭시 반값에 비슷한 스펙?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갤럭시S10과 비슷한 사양의 최신 스마트폰이 단돈 50만원! 구매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을 고민에 빠뜨릴 주인공은 바로 샤오미가 올해 2월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미9입니다. 중국 출시 첫날 53초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돼 '1분 품절폰'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미9이 24일부터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국내 소비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 '대륙의 1분 품절폰' 미9의 디자인과 구체적인 사양이 궁금하시면 아래 동영상을 참조해주세요!

사실 '샤오미'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가성비'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애플스럽거나 발뮤다 비슷한 느낌을 연출하는, 한마디로 '잘 빠진 짝퉁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모은 업체가 바로 샤오미인데요.

샤오미가 "이제는 저렴한 제품의 이미지를 벗겠다"고 선언한 직후, 출시된 제품이 바로 미9입니다. 그만큼 스펙에 자신 있다는 거죠. 미9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LG전자의 G8·V50과 마찬가지로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결국 두뇌는 이들 제품 모두 똑같다는 얘기!

샤오미 미9 [출처 셔터스톡]

샤오미 미9 [출처 셔터스톡]

6.39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전면 카메라는 2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 1600만 화소(초광각), 1200만 화소(망원)의 트리플렌즈를 자랑합니다.

가장 큰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가격.

램 6GB/저장용량 128GB 제품의 공식 출고가가 2999위안, 약 50만원에 불과합니다. 뒷면의 부속이 모두 보이는 한정판 '투명폰'의 경우 램 12GB/저장용량 256GB인데도 가격은 3999위안(약 63만원)입니다.

출고가 100만원이 넘는 갤럭시S10(105만6000원), V50(119만9000원)과 비교하면 절반밖에 안 되는 가격입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미9의 투명폰 [출처 샤오미]

한정판으로 출시된 미9의 투명폰 [출처 샤오미]

지난 4월,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샤오미의 보급형 스마트폰 레드미노트7은 출시 첫날 긴 대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가장 먼저 서 있었던 1호 개통자는 무려 40시간이나 기다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저렴한 제품에서 탈피하겠다'는 레이쥔의 말이 무색하게 저렴한 가격과 막강한 스펙으로 무장한 미9. 국내 소비자의 선택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차이나랩 김경미

잠깐! 혹시 빠뜨리셨나요? 샤오미의 '스마트 쓰레기통' 소개 영상도 이어 올려드립니다. 저희 차이나랩은 흔히 말하는 '대륙의 실수' 제품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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