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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5월에만 4승 '월간 MVP' 선정

중앙일보

입력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31)이 5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역투하고 있는 KIA 투수 양현종. 잠실=양광삼 기자

역투하고 있는 KIA 투수 양현종. 잠실=양광삼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양현종이 기자단투표(29표 중 19표)와 팬 투표(7만9246표 중 4만9874표)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64.23점으로 월간 MVP로 선정됐다. 지난 2017년 7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양현종은 지난 5월 2일 광주 삼성전부터 5월 31일 광주 키움전까지 총 6경기에 선발 출장해 4승 2패를 기록했다. 5월 전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양현종은 5월에 다승 1위, 탈삼진 1위(44개)로 2관왕을 차지하고 평균자책점은 1.10으로 2위에 올랐다. 또 5월 한 달간 41이닝을 투구하며 지난 5월 31일 광주 키움전에서 개인 통산 1700이닝을 달성하기도 했다.

5월 MVP에 선정된 된 양현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양현종 선수의 모교인 광주동성중학교에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KBO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최종 선정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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