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3일(현지시간) 오전 택시 기사들이 앱을 이용해 차량을 이용하는 우버(Uber)와 캐비피(Cabify) 사용에 반대하는 차량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월요일 오전 벌어진 택시기사들의 시위 때문에 출근길의 수만 명의 멕시코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시위에 참여한 택시기사들은 4차선의 도로를 점령하고 상향들과 경적을 울리며 조칼로 광장으로 몰려들었다. 몇몇 택시기사들은 우버(Uber) 때문에 수입이 40% 줄었다고 주장했다
후안 피나 버날 버스 정류장 조합장은 룹트리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외국 회사들이 멕시코인들을 착취하러 오기 때문에 이 나라에서 떠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우버(Uber)는 2016년부터 멕시코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멕시코 시 시민들은 우버(Uber)가 안전과 신뢰성, 편안함에서 대부분의 택시보다 우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클라우디아 쉰바움 시장은 엘 유니버셜지를 통해 “정부는 교통 분야에 '개방적인 대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택시 기사들의 요구 사항은 합법적이고 일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택시 기사들의 주장을 지지하는 일부 버스 기사들도 참여했다.
임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