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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곰팡이 호박즙 논란 임블리, 회사 경영서 손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4면

인플루언서 임블리(임지현)가 여성의류쇼핑몰 ‘임블리’의 경영에서 손을 뗀다. 최근 자사 쇼핑몰에서 판매한 호박즙의 이물질 논란으로 시작된 비판이 걷잡을 수 없게 되자 경영진이 내린 결정이다.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는 20일 서울 가산동 부건에프엔씨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지현 상무가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7월 1일자로 상무보직을 내려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며 “고객과 소통하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임블리 브랜드의 인플루언서로서 고객과 소통하며 신뢰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임 상무가 사건 발생시 소통이 미숙했던 게 사실이지만 지난 6년 동안 진심으로 고객과 소통했기 때문에 사랑받았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은 반성하고 개선해서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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