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포스코 1조원 마련해 벤처 플랫폼에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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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포스코가 1조원의 재원을 마련해 벤처 투자에 나선다. 포스코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열고 1조원 규모의 포스코 벤처플랫폼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상업화하는 것”이라며 “1조원으로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발표한 벤처 플랫폼은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이 연구와 투자유치 등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벤처밸리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국내외 유망 기술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도 조성한다. 포스코가 마련하는 벤처 재원 1조원 중 2000억원은 2024년까지 조성될 예정인 벤처밸리에 들어간다. 나머지 8000억원은 벤처펀드를 조성해 벤처 투자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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