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빠른 회복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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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증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달 들어 종합주가지수 8백60∼8백80선에서 박스 권을 형성하며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11일 당국의 증시안정자금 지원 방안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기 시작, 해외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 은행의 유가증권 보유확대 등의 호재를 등에 업고 9백선을 돌파,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채권수익률의 하락세속에 시중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특히 하루평균 거래량이 1천2백만 주 수준으로 급증하는 등 증시여건이 크게 좋아지는 추세다.
지난주부터 기관 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자 그 동안 관망세를 보이던 일반 투자자들도「사자」에 가담, 바닥 권을 맴돌던 고객 예탁금이 하루 평균 5백억 원 이상 늘어나 15일 현재 1조4천8백5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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