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류 50여종 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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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한은 도자기산지로 유명한 경성도자기연합회사내의「7월 6일 도자기공장」건설공사를 빠른 속도로 추진하고있다.
연건평 6천9백여 평방미터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이 공장은 기존의 다른 공장들보다 현대화된 시설을 이용, 얇고 단단한 특성을 지닌 가정용 도자기류·각종 공예품·위생자기·타일 등 50여종의 자기류를 생산케 되는데 지난해 말 착공, 지금까지 소성로·발생로·성형장을 비롯해 12개 대상들의 벽체 축조공사가 기본적으로 끝나고 지붕공사와 미장작업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고 평양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이 공장은 지난해 7월6일 김정일이 경성도자기회사를 시찰, 생산능력의 확장 및 제품의 질적 향상, 그리고 종류의 다양화 등을 지시함으로써 건설하게된 공장이라는 점에서 그 이름을 김의 시찰일자에서 따「7월6일 도자기공장」으로 부르고 있다.【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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