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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는 대로 인생사진, 잘 빠진 특급 호텔 야외 수영장 5

중앙일보

입력

별다른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알아서 '인생사진'이 완성되는 곳. '호캉스(호텔+바캉스)'의 하이라이트는 전적으로 야외 수영장의 몫이다. 안락한 침실, 고급스러운 호텔 음식도 좋지만, 한가로운 야외 풀에 누워야 비로소 바캉스 느낌이 든다. 어느덧 완연함 봄. 호텔들이 속속 야외 수영장의 문을 열고 있다.

특급 호텔 야외 수영장 시즌 개막

이제 일반에도 공개합니다 -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반얀트리 서울의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는 밤에 더 화려하다. [사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서울의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는 밤에 더 화려하다. [사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회원과 투숙객만의 비밀 공간이었던 ‘오아시스’. 곳곳에 야자수가 조성돼 있어 이국적 분위기 물씬 흐른다. 올해는 ‘얼리 서머 시즌’(~ 6월13일)동안 비 투숙객도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을 서둘러야 할 듯.

주요 시설 - 23개의 카바나마다 온수 풀(최고 32도)이 딸려 있어 타인의 시선을 피할 수 있다.
인생 사진 TIP - 은은한 달빛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저녁 시간을 노리자.
이용 방법 - 어른 6만원, 어린이 4만원. 네이버 예약 어른 5만4000원, 어린이 3만6000원.

인스타그램 성지가 된 - 힐튼 부산 ‘인피니티 풀’

해수면과 하늘이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인피니트 풀. [사진 힐튼 부산]

해수면과 하늘이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인피니트 풀. [사진 힐튼 부산]

근래 SNS에서 난리 난 인티니티 풀. 부산 기장의 탁 트인 바다 풍경이 수영장 너머로 펼쳐진다.

주요 시설 - 40x18.5m 크기의 거대한 수영장, 온수로 운영되는 노천탕과 키즈 풀
인생사진 tip - 수영장 난간 쪽이 인생 사진 찍기 좋은 명당. 해수면과 하늘의 경계가 사라진 듯한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이용방법 - 회원 및 투숙객만 입장 가능

수영과 스파를 한 번에 -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오션스파 풀’

오션스파에서는 바다와 하늘과 수영장의 경계가 무색해진다. [사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오션스파에서는 바다와 하늘과 수영장의 경계가 무색해진다. [사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낮에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밤에는 마천루의 야경을 배경으로 물에 풍덩. 수영장 뒤로 해운대의 하늘과 바다가 파노라마로 열린다.

주요 시설 - 30그루의 해송과 향나무로 꾸며진 오션스파. 버블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탕.
인생사진 tip. 해송 사이에 걸터앉아서 찍으면 그대로 인생사진.
이용방법 -오션스파풀: 회원 및 투숙객만 입장 가능, 씨메르: 어른 3만3000원, 어린이 1만6500원.

럭셔리 풀 - 서울 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N서울타워와 남산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사진 서울신라호텔]

N서울타워와 남산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사진 서울신라호텔]

서울 특급호텔 최초(2013년)의 사계절 온수 풀. 아이들을 위한 키즈 풀,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바나,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인 자쿠지까지. 야외 수영장이 3층 걸쳐 나누어져 있다.

주요 시설 - 수온 32~34도의 온수풀, 최고 39~40도를 유지하는 자쿠지.
인생사진 tip - 이른 오전 수영장 1층 자리가 명당. 청명한 수면 너머로 N서울타워가 보이도록 찍는 게 포인트.
이용방법 - 회원 및 투숙객만 입장 가능.

19금 루프톱 풀  -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루프톱 수영장’

아름다운 서울 야경을 누릴수 있는 루프톱 수영장 [사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아름다운 서울 야경을 누릴수 있는 루프톱 수영장 [사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최상부 20층에 위치한 루프톱 수영장. 가로 12.7m, 세로 4.7m, 수심 1.2m의 아담한 크기지만, 성인 전용으로 운영돼 비교적 여유롭다. 술도 판다. 한편에 간단한 스낵과 주류를 파는 고메바가 있다.

주요 시설 - 아래층 실내수영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특수 아크릴 바닥.
인생 사진 tip - 은은한 조명과 도심의 불빛이 어우러지는 저녁 시간이 골든타임.
이용방법 - 투숙객만 입장 가능.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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