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선발등판에 나선 류현진을 응원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릍 통해 "마이크 드롭. 방탄소년단이 여기에 있다"며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슈가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선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가 열렸고, 다저스의 한국인 투수 류현진(32)이 선발 등판해 시즌 4승에 도전했다. 슈가는 다저스 저지를 입은 채 그라운드와 트로피 전시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마이크 드롭은 2017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미니 음반 'LOVE YOURSELF 承 'Her''의 수록곡이다. 류현진의 타석 등장 음악 중 하나가 BTS의 곡 'IDOL'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현지시간 4일부터 2019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 셀프: 스피크 유어 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를 시작했다. 첫 공연은 현지시간 4일 LA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이틀 연속 만원 관객(6만 명)을 기록했다. BTS는 지난달 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를 발표했으며 최근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톱 소셜 아티스트상, 톱 듀오/그룹상)에 올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