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린사모 대만 주소지 확인…출석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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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클럽 버닝썬 입구. [연합뉴스]

강남클럽 버닝썬 입구. [연합뉴스]

경찰이 11일 강남 클럽 버닝썬의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 여성 '린사모'의 주소지를 확인해 출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린사모님"을 여러 차례 부르면서 친분을 드러냈다. 승리는 지난달 23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버닝썬 지분은 (르메르디앙 호텔 운영사인) 전원산업이 42%, 호텔 측 사람이었던 이성현 공동대표가 8%, 유리홀딩스가 20%, '린사모'로 알려진 대만 투자자가 20%, 이문호가 20% 들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징저우칸 등 대만 언론들은 지난 3일 린사모의 남편이 대만 중부 타이중(台中)의 도박계 거물인 위궈주(于國柱·Yu Guozhu)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린사모는 서울 성수동의 38억원 짜리 아파트와 롯데월드타워 펜트하우스를 240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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