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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그레인키 상대 2루타 2개 작렬

중앙일보

입력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P=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2개를 몰아쳤다.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은 1이닝 1실점했다.

오승환은 애틀랜타전에서 1이닝 1실점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득점을 기록했다. 8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시즌 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86(35타수 10안타)으로 올라갔다.

애리조나 선발은 에이스 잭 그레인키였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그레인키와 풀카운트 싸움을 벌인 끝에 직구를 때려 좌익선상 2루타를 만들었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로 3루까지 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 때 선제득점을 올렸다. 2회 1사 2, 3루와 4회 1사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1사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다시 때려냈다. 올 시즌 다섯 번째 2루타. 추신수는 9회 2사 1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텍사스는 애리조나에 4-5로 졌다.

10일 애틀랜타전에서 등판한 콜로라도 오승환. [AP=연합뉴스]

10일 애틀랜타전에서 등판한 콜로라도 오승환. [AP=연합뉴스]

오승환은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서 1-5로 뒤진 8회 초 등판해 1이닝 3피안타·2탈삼진·1실점·했다.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은 2실점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중이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조시 도널드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프레디 프리먼에게 2루수 내야안타, 로널드 아쿠나에게 중전안타, 닉 마카키스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면서 1실점했다. 그러나 댄스비 스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오지 올비스를 상대하던 중 2루주자 아쿠나가 원바운드 공 때 3루로 뛰다가 아웃돼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1-7로 져 5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서 3번 타자·1루수로 선발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1볼넷에 그쳤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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