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바이오주 나오나…SK바이오팜 IPO 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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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SK바이오팜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SK㈜는 9일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SK바이오팜은 연내 코스피(KOSPI)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은 SK㈜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신약개발전문회사다. 2011년 SK㈜가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예상 시가 총액은 5조원을 웃돈다. 성공적으로 코스피에 입성할 경우,  현재 제약업계 시총 1위인 한미약품(5조1210억원), 바이오업계 상위주인 신라젠(4조 6158억원)과 맞먹는 수준의 대형 상장사가 탄생하게 된다. SK바이오팜의 특화 분야는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다. 미국서 3상이 완료된 뇌전증 치료약 ‘세노바메이트’ 등이 있다.

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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