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램 제품, 아마존서 리콜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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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세계 최대의 반도체 수요 업체 가운데 한 곳인 미국 아마존이 삼성전자에 D램 반도체 관련 클레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다. 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같은 인프라에 각종 데이터를 저장해두고 이를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이용·공유할 수 있는 형태의 정보기술(IT) 서비스다.

28일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버에 들어가는 삼성전자 D램 관련 품질 이슈를 제기한 것은 맞다”며 “지난해 2분기 콘퍼런스 콜 때도 언급했던 사항으로 현재 협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리콜을 요청한 제품은 10나노미터(㎚) 후반급 D램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8조원대 리콜’ 요청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입장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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