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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살균용품 ‘쪼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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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쪼비. [쪼비박스]

쪼비. [쪼비박스]

더블유캠프는 유아용 살균용품인 ‘쪼비’(사진)와 ‘쪼비박스’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과 부문별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각각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제품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한 적은 있지만, 광고회사가 기획해 만든 제품이 상을 탄 건 처음이다.

쪼비와 쪼비박스는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더블유캠프의 자회사 쪼비컴패니가 만든 제품이다. 쪼비는 노리개 젖꼭지 살균 케이스, 쪼비박스는 자동 살균이 되는 장난감 보관함이다. 쪼비는 젖먹이를 둔 부모가 외출할 때 노리개 젖꼭지를 서너 개씩 갖고 다닌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쪼비박스는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장난감 통에 담게 되는데, 이 통에 살균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모두 국제 공인기관에서 살균 기능을 인정받았다.

더블유캠프 관계자는 “UV(자외선) LED의 환경 친화 기술을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키우자’는 컨셉트를 담고 있다”며 “세상에 없는 제품이라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독일 에센에서 열리며, 이후 도쿄·싱가포르 등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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