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총 '엘리엇 배당안' 부결··· 이사회안 86% 찬성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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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주주총회. 현대차와 엘리엇이 각각 발의안 배당 안건을 두고 투표 결과를 집계하고 있다. 문희철 기자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주주총회. 현대차와 엘리엇이 각각 발의안 배당 안건을 두고 투표 결과를 집계하고 있다. 문희철 기자

현대차는 22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가 제시한 원안대로 보통주 기준 현금배당을 한주에 3000원으로 확정했다. 주주들은 이사회 배당안인 3000원에 86% 찬성했고 엘리엇 요구에 13.5% 찬성으로 이사회 배당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행동주의 사모펀드 엘리엇은 현대차 주주임을 공개한 뒤 현대차 이사회 제시안의 7배에 달하는 2만1967원을 요구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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