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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시청 앞 서울광장…방탄소년단 팬클럽 1만명 모인다

중앙일보

입력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본상을 수상한 후 '아이돌'을 열창하고 있다.[일간스포츠]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본상을 수상한 후 '아이돌'을 열창하고 있다.[일간스포츠]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0일 오후 3시부터 한류스타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 1만명이 모인 대규모 축제가 펼쳐진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함께 보고 영상 메시지도 공유한다.

10일 방탄소년단 없는 팬들만의 축제 #23일엔 문화비축기지에서도 열려

앞서 지난달 25일 인터파크를 통해 '아미 5기'만이 참여할 수 있는 팬 이벤트인 '런아미인액션'의 무료 티켓 1만장이 배포 시작과 함께 매진됐다. 방탄소년단은 등장하지 않는 팬들만의 축제다.

이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2일 시작한 '아미피디아'라는 팬 이벤트의 일환이다. 아미피디아란 방탄소년단의 공식팬클럽 이름인 아미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합성어다. 방탄소년단 측이 서울과 LA, 뉴욕, 파리, 런던, 도쿄, 홍콩 등 전세계 7개 도시에 배포한 2080개의 큐알코드를 팬들이 찾아내 사진을 찍고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형 전광판에 나타난 아미피디아의 큐알코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형 전광판에 나타난 아미피디아의 큐알코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큐알코드 2080개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2013년 6월 13일부터 아미피디아 시작일인 2019년 2월 21일까지 2080일을 상징한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아미피디아 이벤트에 개별적으로 참여 중이던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축제이자 중간 점검이기도 하다.

아미피디아는 한달간 진행된 뒤 이달 22일 마무리된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두번째 팬 이벤트가 진행된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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