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 멀티골' 울산 현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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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울산 현대와 말레이시아 페락 FA의 경기. 울산 믹스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울산 현대와 말레이시아 페락 FA의 경기. 울산 믹스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올랐다. 플레이오프(PO)에서 말레이시아의 페락 FA를 대파하고 2019년 첫 경기를 산뜻하게 치렀다.

울산은 1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PO 경기에서 페락을 5-1로 눌렀다. 외국인 선수 믹스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상대의 자책골과 이동경, 주니오의 연속골을 더했다. 이번 승리로 울산은 상하이 상강(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시드니FC(호주)와 챔피언스리그 H조에 편성돼 본선에 합류했다.

19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울산 현대와 말레이시아 페락 FA의 경기. 페락 수비진의 자책골로 울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울산 현대와 말레이시아 페락 FA의 경기. 페락 수비진의 자책골로 울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은 김보경, 주민규, 신진호, 윤영선 등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자원들을 두루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오프시즌 영입 노력이 첫 경기에서 빛을 발했다. 전반 23분 상대의 자책골로 앞서기 시작한 울산은 후반 11분 박주호의 스로인을 받은 믹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13분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믹스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이동경이 네 번째 골, 후반 42분 주니오가 쐐기골까지 성공시켰다. 페락에게 후반 45분 한 골을 내줬지만 승패가 뒤집혀지진 않았다.

19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울산 현대와 말레이시아 페락 FA의 경기. 울산 김보경이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울산 현대와 말레이시아 페락 FA의 경기. 울산 김보경이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 시즌 K리그는 울산 현대를 비롯해 전북 현대, 경남FC, 대구FC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본선은 다음달 5일 시작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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